2년전 직장 명예퇴직 직전 은퇴설계교육을 받던 중 손해평가사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명퇴 후에도 계속 같은 직장에서 최소 2년이상의 계약직 근무가 예정되어있던터라 손평사자격증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그다지 급히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별다른 고려없이 인지도가 별로 없는 학원의 인강을 구매하여 가벼운 맘으로 1차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자되다시피, 손평사시험 1차낙방은 가문의 수치(ㅋ)이고 2차합격은 가문의 영광(ㅎ)이란 말이 있듯

그 해 1차는 당연 통과하고, 한 보름정도 쉬는 등 여유를 부리다가 7월10일경부터 2차 준비를 시작하게 되는데,

애초에 2차는 경험삼아치른다는 생각이었기에 당연히 낙방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2차까지 치르고 나니 열심히하면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고 은근한 오기심도 발동했습니다.

올 2월경 친구의 소개로 광주고시학원 인강을 구입한 후 본격적으로 2차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퇴근후 오후 일찍 귀가하여 독서실로 직행하였고 공부방법은 인강으로 전체 개념파악에 주력했고

업무방법서는 반복회전속독(10회독 정도)으로 암기하고, 중요 부분은 실제 답안을 작성한다는 생각으로

노트에 끊임없이 써보는 연습을 반복하였고, 문제집의 거의 모든 문제풀이는 실제 답안작성에 준하여 반복 실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합격의 결정적 요인은 명문 광주고시학원을 선택한 점과

실력과 열정을 겸비하신 교수님들의 체계적인 명강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인 저에게 '합격' 이란 감동을 맛볼수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고현석 교수님, 김은순 교수님, 이종길 교수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